애드센스 승인 요청을 계속 거절 받다가 몇 개월 만에 승인 받았습니다. 제가 시도한 방법들이랑 별로 안 알려진 방법 하나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.
저는 이제까지 애드센스 승인이 쉬운 줄만 알았습니다. AI로 생성한 짧은 글들만 업로드 하는 저품질 블로그를 운영한 적 있었는데요.
이런 불량 블로그도 애드센스를 한 번에 승인 받아서 애드센스 승인이 어렵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 했었습니다. 그런데 제가 더 신경써서 운영한 이 블로그는 이상하게 거절을 여러 번 당했습니다. 글의 길이나 내용, 블로그 조회수까지 이전 블로그보다 나은데도 말이죠.
애드센스 거절 후 해 본 것들
제가 다시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위해 시도해본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글자 수 적은 게시물 비공개하기.
- 이미지 ALT 태그 삽입.
- 게시물 더 작성하기.
- 게시물 본문에 URL 지우기.
- 블로그 카테고리 전부 삭제.
- 구글 서치 콘솔 등록.
흔히 알려진 방법들을 먼저 시도해봤습니다. 위 방법들 외에도 수개월 동안 여러 시도를 해봤지만 계속 거절 당했습니다. 제 애드센스 거절 사유는 '가치가 별로 없는 컨텐츠'였습니다.
웃긴 점은 AI로 대충 운영한 블로그는 내용도 엉망이고 글자 수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런 문제 없이 바로 승인 됐었습니다. 심지어 위 방법들 중 구글 서치 콘솔 등록 말고는 지킨 게 없는 블로그였습니다.
마지막으로 시도한 방법
마지막으로 해본 것은 '블로그 스킨 바꾸기'였습니다. 그리고 기대도 안 했는데 승인이 되었네요. 더 안 되면 블로그를 새로 만들까도 고민했었습니다.
승인 받기 전 제 블로그는 사이드바나 상단 메뉴가 보이지 않고 본문만 넓게 보이는 스킨을 사용했었습니다. 제가 만들거나 수정한 이상한 스킨도 아니고 티스토리 기본 스킨 중 하나입니다.
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전에 승인 받은 블로그에서 쓰던 사이드 메뉴가 있는 스킨으로 바꾸었더니 바로 승인 되었네요.
스킨을 바꾸는 게 의미가 있을까?
제가 블로그 스킨만 바꾼 것도 아니고 다른 방법들도 함께 시도 했기 때문에 스킨을 바꾼 게 직접적인 승인 이유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. 하지만 애드센스 관련 글들을 찾아보면 구글이 홈페이지의 레이아웃(UI, UX)도 중요하게 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
구글이 제시하는 가이드라인
구글이 사이트 레이아웃과 관련한 부분들을 정리하여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어놨습니다.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전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 애드센스용 블로그 레이아웃을 구성할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
결론
애드센스가 블로그를 검토할 때 단순히 콘텐츠만 보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. 승인을 위해서는 블로그의 전체적인 레이아웃, 사용자 경험 등 다양한 요소들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.
글을 신경 써서 작성했었는데도 여러 번 거절당한 경험이 있으시다면, 저처럼 스킨을 바꾸거나 블로그의 다른 요소들을 점검해보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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